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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오프라인 제작법과 다른 온라인 제작법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늘 가방을 가지고 Library(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는 중이었습니다.
오늘은 어떤 말을 사용할 것인지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하루에 2문장을 선별하여, 반드시 대화에 그 문장을 사용합니다.
우리나라에서 TV show game를 보면 상대방이 특정한 단어를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게임이 있습니다.
그것과 마찬가지로 선별한 문장을 제가 꼭 사용하도록 만듭니다.

오늘 선별한 문장은

"The price is very low." 가격이 착하군요.
"There are too many choices." 메뉴가 너무 많아서 선택하기 어렵네요.

"아로이 막막" 맛있네요. -태국어
이었습다만...

결론을 미리 이야기하자면 이런 문장들을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Dho와 함께 LEELEE store에 가기로 약속을 했었습니다.
11시가 되어 library에서 나와 MU를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역시 일요일이라 텅비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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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Dho가 당연히 LEELEE store위치를 알거라고 생각했지만 그건 제 오산이었습니다.
일단 버스부터 꼬여서 반대방향으로 가버렸습니다. Chandler(챈들러)로 가야 하는데, 왠 걸....

Scottsdale(스코트테일)로 가버렸습니다. 반대방향이잖아!!
...... 야아 너 길 안다면서!!!!

도중에 내려서 반대방향에 버스를 기다렸습니다. 풍경은 좋지만 상황은 안좋죠.
Dho랑 열심히 영어로 대화를 했습니다. 역시 Thailander의 발음과 우리나라사람의 영어발음에는 상당한 갭이 존재합니다. 예를 들면, Ch를 Thailander들은 쉬... 바람빼는 소리로 발음하고, 저는 츠.. 성대를 사용합니다.
그걸 유의해서 들어야 대화가 되는데, 아직 집중력이 부족해서 알아듣기 힘듭니다.

하지만 Dho는 상당히 발음이 좋은 편이라서 알아듣기 쉽습니다. 저는 단지 지껄일 뿐이지만 Dho는 상당히 생각을 해서 말을 합니다. 그래서 다른 Thailander보다 말 수는 적습니다.

아무튼 버스는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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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방향으로 간 것뿐이면 다행이었는데, 오늘은 일요일이라서 버스가 일부구간을 빼먹습니다. 그래서 약 2block... 약 3마일... 정도 걸어갔어요. 말이 3마일이지 죽을 뻔했습니다. 살인적인 애리조나의 태양은 역시 얕볼 것이 아닙니다.

Dho에게 "Which sun is hotter in Thailand or in Arizona?"이라고 물어봤습니다.
바로 Dho가 "Arizona!!"라고 대답하네요.

Dho가 생각보다 계획적이지 않다는거에 놀랐습니다.
전공도 Electronic인데, 자신이 타고 올 버스 번호라던가, 대강의 LEELEE store위치라던가, 대강 걸리는 시간이라던가... 그런 것정도는 처음가는 곳이라면 착착 준비하는게 일반적인데, Dho는 제 생각과는 전혀 다르게, 몸으로 부딪히는 타입인가 봅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지리에 익숙하지 않는 모습이라서 놀랐네요.

덕분에 많이 고생했습니다. 1시 30분에 출발해서 5시에 도착한 이 곳. 그래 차없으면 몸이라도 고생해야지.

이 곳이 없는게 없다던 그 곳입니까? Dobson RD와 Warner RD교차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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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게 없네요. 한국 식품은 물론, 양파링, 더위사냥, 비비빅, 참치, 각종 소스.... 오오오오오오오오오!!!
불타오른다! 떡볶이 떡에 김치에 한국식 무까지!!!

Thailand 소스도 많이 보이네요. 중국과 일본 소스가 제일 많고, 나머지 나라 소스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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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일드 참치. 땡기지만 참았습니다. 참치캔은 그냥 슈퍼에도 많이 팔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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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간단히 전자렌지로 조리할 수 있는 것만 사왔습니다.
찐빵!! 찐빵!! 아이러브 찐빵!!! 내일 점심은 찐빵이다!!!!! 아자자자자!!!!
하지만 Dho는 자유자대로 조리를 할 수 있기에, 까오(다진) 고기를 사오네요.
소스도 마음대로 사고, 야채도 마음대로 사고 와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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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다시 길을 되돌아 가야 합니다. 무려 3마일... 버스찾아 3마일!
한숨만 푹푹 쉬고, Dho와 저는 땀을 흘리면서 열심히 다시 길을 되돌아 갔습니다.
태양이 역으로 비치느라 죽는 줄 알았습니다.

무려 6시 30분이 되어서...
버스에 도차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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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살 것 같다!
표정이 모든 것을 말해줍니다.
우리는 이 여행을 "LEELEE Trip"이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저는 왠지 배낭여행을 한 기분이네요.

이제 ASU로 되돌아와서 Dho의 apartment에 갔습니다. 저는 처음으로 가보는 것이라 조심스럽게 행동했지요.
Dho는 훌륭한 요리사라서 저녁을 상당히 기대했습니다. 역시 대단한 Dho. 불고기를 볶은 음식과 비슷한데,
맛은 약간 자극적입니다. 영어로 spicy라고 말합니다.

"아로이 막막" 무지 맛있다.
"IF you are marry, your wife is very happy."
을 연거푸 말하면서, 남기면 안 좋게 보일까봐 다 먹었습니다. 그만큼 맛있기도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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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먹고 열심히 농구 한 판을 했습니다. Dho의 슛은 체계적으로 잡혀있어서 7번 연속 Goal은 기본이네요.
발 모양부터 다릅니다. 슛을 쏠 때, 스프링처럼 튀어올라요. 아 애한테는 농구로 맞짱뜨면 안되겠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농구가 끝나고, 시원한 맥주와 마운틴 듀를 섞은 특제 드링크를 마셨습니다. Dho가 술을 좀 마실 줄 아나봅니다. 병 2개를 이용해서 병마개를 따고, 맥주를 따를 때, 거품이 안 나와요. Thailand 맥주도 상당히 맛이 깔끔하네요. 이름이 Chang이라고 하네요. 1.99$인데 맛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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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춘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그냥 Korean Traditional alcohol이라고 설명했는데,
다들 It's like to wine이라고 하네요. 와인 발음이 와이~ 비슷하게 나와서 한동안 못 알아 들었습니다.
미국인들도 잘 마시고, Dho도 맛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단히 좋아하는 것은 아니고, 그냥 맛있는 정도... 먹을만 하다. 그런 분위기네요. 오.. 영어 발음이 좋은 것이 다 이유가 있었구나.

산사춘 가격이 5$정도 했었죠. 생각보다 싼 편입니다. 나름 괜찮은 선택이었어요. 오늘 아주 소중한 시간을 열었으니깐요. 결국 집은 좀 늦게 들어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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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o는 MCC로 옮길 예정인가봐요. 요즘 들어서 다들 ASU에서 MCC로 이동하는 분위기던데, MCC가 많이 싸다곤 들었지만 과연 학습과정이 좋을지 안 좋을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Dho가 가서 어떻게 발전할지 관찰해서 평가해볼 예정입니다. ASU의 선생님들은 훌륭하신 분이라고 생각합니다만(일단 실수를 많이 고쳐주니깐 발전이 상당하더군요.)... 돈에는 장사가 없지요.(만일 다니엘라에게 걸리면 MCC로 도망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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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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